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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벼운 거실용 프로젝터 Optoma EP-728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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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푹 빠져 사는 마니아라면 집에서 극장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말 그대로 안방극장을 갖는 것이 꿈이다. 그런 이들이라면 서재를 겸한 영화 감상실로 방을 꾸미거나, 아예 거실을 극장처럼 만들 생각으로 머릿속은 늘 가득하다.

욕심을 내자면 한이 없지만 홈시어터 시스템을 갖추려면 아무리 눈높이를 낮춰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보는 맛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널찍한 화면을 가진 대형 TV나 프로젝터가 필요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즐기려면 오디오 시스템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

다행히 대형 LCD나 PDP TV의 가격이 점점 저렴해진 덕분에 비교적 선택의 폭은 넓다. 하지만 좀 더 넓은 화면으로 극장에서 보는 것과 같은 영화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프로젝터에 더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프로젝터 역시 거실이나 방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용도로 적합한 다양한 가격대의 홈시어터용 제품이 적지 않다.

옵토마(www.optoma.com)의 EP728은 그런 용도로 활용한 프로젝터를 찾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특히 거실에 놓아두고 밝은 조명 아래서 사용할 프로젝터를 원하는 사용자들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소규모 회의실에 놓아두고 사용할 업무용 프로젝터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2600 안시루멘의 밝기와 2200:1의 명암비를 제공하는 옵토마의 DLP 방식 프로젝터 EP728. 해상도는 1024x768, 화면 비율은 4:3과 16:9를 지원한다.(사진:옵토마)

EP728은 2600 안시루멘에 달하는 밝기와 2200:1의 명암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등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옵토마가 강조하는 장점이다. 거실에 TV 대신 놓아두고 넓은 화면으로 TV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기를 연결해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얘기다.

거실용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터를 표방한 만큼 선명한 영상 표현이 가능한 영상 처리 기술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EP728은 옵토마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3세대 트루비비드(TrueVivid) 영상과 9비트 컬러 처리 기술을 채용해, 깨끗한 화질과 풍부한 색상 재현력을 갖췄다는 것이 옵토마의 설명이다.

홍보용! 펜 프로젝터
EP728은 DLP 방식의 프로젝터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0.55인치 XGA DC2 DMD 칩을 탑재했다. 해상도는 1024x768 화소를 지원하며, PC 신호는 최대 1,600×1,400(60Hz)화소 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렌즈의 초점거리는 21.79~23.99mm로 1.1배의 수동 줌 기능을 지원한다.

비디오 신호는 720p, 1080i/p, 480i/p, 576i/p, NTSC, PAL, SECAM과 호환된다. 화면 크기는 약 27~302인치까지, 화면 비율은 4:3과 16:9를 지원한다. 화면 투사는 최소 1.2m에서 최대 12m 거리까지 할 수 있고, 디지털 방식으로 -40~+40도까지 수직화면 보정이 가능하다.

입출력 단자는 영상의 경우 VGA, DVI-I, S-비디오 단자를 제공하며,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 USB 포트, RS-232C 단자 등이 제공된다. 본체에는 1W 출력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작은 회의실 등에서 프레젠테이션 등을 할 때는 외부 스피커 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함부로 조작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키패드 잠금과 비밀번호 기능도 탑재했다. 램프는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00 시간, 고광도 모드에서는 최대 30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옵토마의 설명이다. 크기는 259×188×73mm 무게는 약 2kg이며, 가격은 149만원이다.

김달훈 객원기자 goodnews@ebuzz.co.kr | 20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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